일본에는 별도의 한의사 제도가 없고 모두 양방 의사들입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 양방 의사들이 한약을 공부하고 환자에게 적극 처방하며 치료의 지평을 넓혀가는 사례가 늘고 있죠. 저 역시 공학을 전공한 한의사로서 데이터와 경험을 접목하는 이러한 시도가 속 시원하게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이 글의 요점
- 양방과 한방의 영역을 나누는 한계를 벗어나 환자의 빠른 회복이라는 본질에 집중합니다.
- 한약은 환자의 몸 전체 맥락을 전방위적으로 케어하는 효과적인 치료 도구입니다.
- 소중한 삶의 시간을 위해 일상 속 작은 건강 습관부터 함께 실천해야 합니다.
01일본 의사들이 한약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처방하는 이유
일본 의료계에서는 양방 의사들이 한약을 공부하여 진료에 접목하는 경향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한국과 달리 별도의 한의사 제도가 없으며 모든 의료진이 양방 의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거 문호를 개방할 때부터 그렇게 제도를 정립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방 치료만으로는 한계를 느끼는 질환이나 증상들을 한방 치료로 보완하면서 치료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치료의 고수가 많아지고 있는 셈이죠.
데이터와 수치,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양방의 틀 위에 환자의 경험치와 감각, 맥락을 중시하는 한방을 접목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로 뛰어난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관련 연구도 매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한의대에 진학하기 전 공학을 공부했던 공학도 출신이다 보니, 공학적 관점에서 한의학을 이해하는 것이 기본 베이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일본 연구진이 발표하는 정밀한 연구 자료들을 살펴볼 때면 막혔던 속이 시원하게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꽤 많습니다^^
02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가능성을 열어두는 치료의 고수
치료의 고수는 결코 자신의 관점과 한계만을 고집하지 않으며, 늘 배움의 자세를 유지합니다. 고수는 자신의 관점과 경험에 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기 때문에 항상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늘 더 배우려 하고, 환자의 상태를 더 면밀하게 살피고자 애씁니다.
"나는 양방 의사니까", 혹은 "나는 한의사니까"라며 각자 자기 영역만 공부하고 담을 쌓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진정한 치료의 고수는 이러한 편견을 완전히 탈피하여, '환자를 낫게 한다'라는 가장 근본적인 본질에 집중합니다.
환자의 몸이 어디가, 왜, 어떻게 아픈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가장 잘 나아질 수 있을 것인가에만 온전히 집중하면 됩니다. 편가르기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조속히 회복시키는 일입니다.
03한약의 효과와 편견을 넘어선 통합적 치료 관점
한의학은 환자 한 사람의 전체적인 맥락을 전방위적으로 살피며, 한약은 이를 케어하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한약은 마치 '내 가방 안에 언제나 함께하는 원장'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만큼 몸의 균형을 잡는 데 뛰어난 역할을 합니다. 만약 효과가 없다면 동네마다 한의원이 열댓 곳씩 개원해 유지될 수 없었겠지요^^;
하지만 극히 일부 양방 의료진은 여전히 한약을 폄훼하곤 합니다. 심지어 환자분들로부터 "대학병원에서 한약은 절대 먹지 말라던데요"라는 말을 들을 때면 맥이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든 말든 저의 생각과 소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환자가 나을 수만 있다면 몸에 이로운 모든 치료법을 동원해야 합니다. 그 방법이 양약이냐 한약이냐에 국한될 이유는 전혀 없으며, 어느 하나를 미리 배제할 이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특정 치료를 배제한다는 것은 그 방법이 내 몸을 낫게 할 가능성을 0%로 만드는 일입니다. 대체 왜 소중한 회복의 가능성을 스스로 없애야 하나요?
사라진 회복의 기회는 누구도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가능한 한 빠르게 건강을 되찾는 것이 환자에게 최선입니다.
| 구분 | 배타적 치료 관점 | 통합적 치료 관점 (치료의 고수) |
|---|---|---|
| 치료 접근 | 특정 의학 영역만 고집하고 타 분야 배제 | 양방과 한방의 장점을 결합하여 전방위 케어 |
| 회복 가능성 | 치료 수단 제한으로 회복 기회 축소 가능성 | 모든 치료 가능성을 열어두어 빠른 회복 도모 |
04소중한 오늘 하루를 건강하게 지내는 생활 속 실천
오늘 하루의 시간을 건강하게 지내는 것은 나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저는 서른여덟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딸아이를 만났습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아이를 품에 안다 보니 '이 아이가 자라서 대학에 갈 때쯤이면 내가 60을 바라보게 되는구나, 조금만 더 일찍 만났으면 참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 건강을 꼭 잘 챙겨서 먼 훗날 아이에게 마음의 부담이나 짐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하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지금, 오늘 이 시간을 건강하게 지내는 것을 정말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희 진료실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의 시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건강해지셔서 맛있는 것도 드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환자분들께 가벼운 운동법을 알려드리고, 비타민을 챙겨 드시라 권하며, 가능할 때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시라고 당부드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소소한 습관들이 모여 조금씩 건강에 가까워집니다. 나아질 수 있으니 같이 열심히 노력해 봅시다^^
05정리 — 환자의 빠른 회복과 소중한 일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 근처에서 2009년부터 진료를 이어오며 느끼는 진정한 치료의 가치는 환자의 조속한 회복에 있습니다. 참고로 한의학적 진단과 한약 처방은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 병인을 섬세하게 진찰한 후 맞춤형으로 정해지므로 진찰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체크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 치료법에 대한 편견을 낮추고 내 몸이 나을 수 있는 모든 회복 가능성 열어두기
- 개인별 체질 진찰을 통해 몸 전체의 맥락을 케어하는 맞춤 한약 복용 고려하기
- 소중한 일상을 위해 매일 가벼운 스트레칭과 필요한 영양소 잘 챙기기
-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밝은 마음가짐으로 일상 속 면역력과 건강 가꾸기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입니다.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 개인별로 결정되며,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학병원 치료나 양약 복용 중에도 한약 치료를 병행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환자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특정 치료만 고집하거나 배제할 이유가 없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맞추어 안전하게 병행 진료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한약은 어떤 원리로 몸을 회복시키나요?
한약은 국소적인 증상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몸 상태와 맥락을 함께 살피는 전방위적 케어 도구입니다. 체질과 병인에 맞게 처방되어 몸의 균형과 회복력을 높여줍니다.
진료 후 한약 처방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나요?
모든 한약 처방과 한의학적 치료는 사전 진찰이 필수적입니다. 원장이 직접 환자의 체질, 건강 상태, 생활 습관을 면밀히 진찰한 뒤 1:1 맞춤형으로 결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