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척추관절
허리만 보면 뿌리가 안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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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제와 물리치료로 좀 나아지나 싶다가 또 아프고, 신경주사를 맞을 때만 좋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치료를 안 한 게 아닌데 계속 아픕니다.
허리와 함께 엉치, 다리까지 저리고 뻗치는 방사통이 옵니다. 디스크가 신경을 누를 때 흔한 양상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뻣뻣하거나, 오래 앉았다 일어설 때 잘 펴지지 않습니다. 뒤로 젖힐 때 유독 아프기도 합니다.
아이를 안아 올리거나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하고는 꼼짝을 못 합니다. 단순 염좌로 넘기기 쉬운데, 디스크가 함께 다친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이 3개월 넘게 이어지면 자율신경이 긴장한 상태로 굳어 잠이 얕아지고 소화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허리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
걷다 보면 다리가 무거워지고 쉬면 나아지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협착증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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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가 밀려 나와 신경을 누르는 추간판 탈출증, 척추 뒤쪽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후관절 증후군, 근육과 근막에 통증 유발점이 생기는 근막통증, 골반이 틀어져 좌골신경이 눌리는 경우까지 원인이 다양합니다.
허리는 혼자 서 있지 않습니다. 골반, 고관절, 복근, 허벅지 근육이 함께 받쳐 줘야 하는데, 하나가 무너지면 허리가 그 부담을 대신 받습니다. 다리 셋 중 하나가 흔들리는 의자와 같습니다.
걷는 시간이 줄고 하루 대부분을 앉아 지내면 허리의 C자 곡선이 무너지고, 상체 무게가 한곳에 쏠리며 디스크에 무리가 갑니다.
앞으로 숙이거나 오래 앉을 때 심하면 디스크 쪽, 뒤로 젖힐 때 심하면 후관절이나 협착 쪽, 누르면 특정 지점이 극심하게 아프고 멀리 퍼지면 근막통증을 의심합니다. 허리는 괜찮은데 엉덩이 깊은 곳만 당기고 저리면 골반·이상근 쪽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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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제와 주사는 연기를 걷어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불씨가 살아 있으면 다시 불이 붙습니다. 왜 염증이 반복되는지, 왜 디스크가 밀려 나왔는지 그 뿌리를 함께 다룹니다.
과로나 노화로 근본 기운이 소진되면 허리를 지탱하는 힘이 약해집니다. 허리가 시리고 만성적으로 뻐근하며 힘이 없는 분들입니다.
다치거나 삐끗한 뒤 정체된 혈이 남아 순환을 막은 상태입니다. 찌르듯 아프고 같은 자리가 오래 아픕니다.
통증이 반복되면 신경계가 점점 예민해져, 원래라면 아프지 않을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오래 참을수록 치료가 길어지는 이유입니다.
틀어진 척추와 골반은 추나로, 막힌 순환과 염증은 침과 약침으로, 떨어진 바탕은 한약으로. 세 가지가 함께 가야 재발이 줄어듭니다.
마비나 대소변 장애가 없다면, 수술은 보존 치료를 충분히 시도한 뒤 신중하게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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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1
언제부터, 어떤 자세에서 아픈지, 다리 저림, 받아 오신 검사와 치료를 여쭙고 허리와 골반, 고관절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합니다.
STEP 02
디스크, 후관절, 근막, 골반·이상근 중 어디에 무게가 있는지, 급성인지 만성인지, 몸의 바탕은 어떤지 가립니다.
STEP 03
급성 디스크에는 약침으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침·전침으로 굳은 근육을 풀며, 추나로 척추와 골반 정렬을 바로잡습니다. 만성 요통에는 한약을 함께 씁니다.
STEP 04
앉는 자세와 걷는 습관, 허리를 받치는 복근·엉덩이 근육 운동을 함께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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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디스크와 인대 부위에 약침을 놓아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한약 성분의 소염 작용과 조직 회복을 함께 기대합니다.
허리 주변의 경직된 근육을 풀고 기혈 순환을 회복시킵니다. 근막성 통증과 긴장성 요통에 특히 씁니다.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바로잡아 허리에 쏠린 부담을 덜어 줍니다. 디스크, 후관절, 골반 틀어짐에 씁니다.
만성 요통은 근본 기운이 떨어져 허리가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허라면 바탕을 채우고, 어혈이라면 고인 혈을 푸는 방향으로 처방합니다.
저도 한의대 시절 허리 디스크로 친구 부축을 받아 침을 맞으러 다녔습니다. 버티다 버티다 오신 마음을 잘 압니다. 나을 수 있으니까, 나아 봅시다.
다사·죽곡 병인한의원 김경신 원장 올림
FAQ
X-ray는 뼈를 보는 검사라 디스크, 인대, 근육 상태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증상이 이어진다면 MRI나 정밀 진찰로 원인을 찾는 것이 맞습니다.
마비나 감각 이상, 대소변 장애가 없다면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은 보존 치료를 충분히 시도한 뒤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급성기에는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치료가 중심이지만, 오래된 요통은 근본 기운이 떨어진 경우가 많아 한약으로 바탕을 채우는 것이 회복과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반복된다면 참기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만성화될수록 신경이 예민해져 치료가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2019년 4월부터 근골격계 질환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연간 적용 횟수와 본인부담금이 정해져 있어, 진찰 후 적용 여부를 안내해 드립니다.
증상이 오래되었을수록, 원인부터 봅니다
진료 전 전화나 카카오톡으로 편하게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