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척추관절
목이 지금까지 버텨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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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주무르면 잠깐 낫는 것 같은데 조금만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어느 날 아침 일어났더니 목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갑자기 생긴 것 같지만, 사실은 목이 버티다 한계에 온 경우가 많습니다.
목에서 어깨, 팔, 손끝까지 저리거나 뻗치는 통증이 내려옵니다. 목디스크가 신경을 누를 때 흔히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목 근육이 굳으면 뒷머리가 무겁고 눈까지 피로해지기도 합니다. 목을 풀었더니 눈이 시원해졌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목에서 내려오는 방사통이 어깨 통증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깨만 치료해서 잘 낫지 않는다면 목을 함께 봐야 합니다.
목과 어깨가 굳어 있으면 뒷머리 두통이 잦고, 긴장이 풀리지 않아 잠도 얕아지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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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몇 시간씩 화면을 향해 목을 앞으로 내밀고,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자세 하나하나가 경추에 하중을 겁니다. 하루 한 번이 1년이면 365번, 10년이면 3,650번입니다.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한 채로 오래 있으면 근육 안으로 혈액과 산소가 잘 들어가지 못합니다. 노폐물이 쌓이고 근육이 딱딱하게 굳는 것이 결림입니다.
근육이 굳으면 경추 정렬이 틀어지기 시작하고, 디스크와 인대가 받는 부담이 커집니다. 이 상태가 오래되면 디스크가 밀려 나와 신경을 누르기도 합니다.
근육이 뭉친 결림인지, 경추 관절에 부담이 걸린 상태인지,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팔까지 저린 상태인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어느 방향으로 고개를 움직일 때 아프고 어디까지 저린지를 자세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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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갑자기 나빠진 게 아니라, 목이 오래 버텨온 겁니다. 통증이라는 경보음만 끄지 않고, 경보가 울리게 된 구조와 습관을 함께 바로잡습니다.
진통 주사와 진통제는 통증이라는 경보음을 꺼 줍니다. 그런데 경보음을 끈다고 불이 꺼지지는 않습니다. 구조가 그대로면 효과가 떨어질 때 통증이 돌아옵니다.
한의학에서는 결림을 기(氣)와 혈(血)의 흐름이 막힌 상태로 봅니다. 흐름이 막히면 근육이 굳고, 통증이 생기고, 피로가 쌓입니다.
찬바람이나 에어컨 바람을 오래 맞거나 습한 환경에 있으면 흐름이 방해됩니다. 흐리고 추운 날 유독 결림이 심해지는 분들입니다.
몸이 허하면 근육에 충분한 혈액과 영양이 가지 않습니다. 결림이 피곤한 날 더 심해지는 분들은 바탕을 함께 채워야 합니다.
마비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면, 구조와 기능을 함께 회복시키는 치료를 먼저 충분히 시도해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수술은 그 이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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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1
아픈 시기와 자세, 하루 중 화면 보는 시간, 팔 저림 여부, 받아 오신 검사와 치료를 자세히 여쭙고 목의 움직임 범위를 직접 확인합니다.
STEP 02
근육 결림, 경추 관절의 부담, 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 중 어디에 무게가 있는지, 몸 상태는 어떤지 가립니다.
STEP 03
침과 약침으로 굳은 근육과 막힌 흐름을 풀고, 추나로 경추와 등의 정렬을 바로잡습니다. 오래된 경우나 몸이 허한 경우 한약을 함께 씁니다.
STEP 04
모니터 높이, 스마트폰 보는 자세, 베개 높이처럼 목에 하중을 거는 습관을 함께 정리합니다. 습관이 그대로면 재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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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부위만 보지 않고 목·어깨·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에서 막힌 곳을 찾아 자침합니다. 굳은 근육을 풀고 순환을 회복시킵니다.
염증이 있는 부위에 약침을 놓아 염증을 가라앉히고 조직 회복을 돕습니다. 만성적으로 굳은 염증에는 봉독약침을 씁니다.
앞으로 나온 목과 굽은 등, 틀어진 경추 정렬을 손으로 바로잡아 디스크와 인대가 받는 부담을 줄입니다.
기혈이 막힌 분은 흐름을 풀고, 몸이 허한 분은 근육과 인대를 적셔 줄 기혈을 채우는 방향으로 처방합니다.
목이 아프다는 건, 목이 그동안 버텨왔다는 뜻입니다. 버티게 만든 습관까지 함께 정리해야 다시 아프지 않습니다.
다사·죽곡 병인한의원 김경신 원장 올림
FAQ
팔이나 다리의 힘이 빠지는 마비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면, 수술 전에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시도해 보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다만 마비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주사는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지만, 목에 하중을 걸어 온 정렬과 습관까지 바꾸지는 못합니다. 원인이 그대로면 효과가 떨어질 때 통증이 돌아오기 쉽습니다.
목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면 어깨와 팔, 손끝까지 저림이 내려올 수 있습니다. 손의 힘이 빠지거나 젓가락질이 서툴러진다면 먼저 영상검사로 신경 상태를 확인하세요.
추나요법은 2019년 4월부터 근골격계 질환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연간 적용 횟수와 본인부담금이 정해져 있어, 진찰 후 적용 여부를 안내해 드립니다.
누웠을 때 목의 C자 곡선을 받쳐 주고, 얼굴이 천장을 향해 수평이 되는 높이가 좋습니다. 너무 높으면 목이 앞으로 꺾이고, 너무 낮으면 목이 뒤로 젖혀집니다.
증상이 오래되었을수록, 원인부터 봅니다
진료 전 전화나 카카오톡으로 편하게 문의하세요.